기상 및 재난안전분야 산불확산 예측 모델 'SPARK'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주는 매년 산불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도시이다. '19년과 '20년까지 이어진 호주 산불은 호주 전 사업과 사회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며 세계인의 재해 위험 및 안전 경각심을 고취 시켰다.
호주는 이 산불로 인해 1,860만 헥타르가 소실 되었는데 호주 총산림 면적의 14%에 해당하며, 건물은 5,700여채 전소, 28명 사망, 야생동물 5억마리가 불에 타 죽는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 기후 변화가 자연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기후 데이터 기반의 재난 예측 및 위기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Data61은 날씨, 바람, 지형데이터 등을 통합해 산불 예측 및 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툴킷인 'SPARK'를 개발하였다. SPARK는 기상 예보에서 날씨 데이터를 읽고 모델에 직접 적용하며 토지의 경사, 도로-수역 등 지형의 유형 데이터를 통합해 화재 확산 속도도 예측가능하게 해준다.
사용자는 SPARK의 GPU 기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입출력, 시각화 구성 요소를 통합하여 맞춤형 화재 예측 모델링 설계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소방 기관은 산불 확산의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시각화 및 화재확산 시물레이션을 수용하며 잠재적인 산불 위험에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교통운송 및 건설분야 주행중 휴대전화 사용적발 카메라 'MPDC'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는 도로 교통사고를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한 장기 계획으로 '미래 교통 2056'을 도입하여 시행중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도로 교통사고 사망사가 270명, 중상 부상자는 10,412명으로 기록되었으며 교통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소요되는 비용은 매년 9조 달러로 추산되어 사회적 비용부담의 위험성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휴대전화 사용 단속 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운용한 결과, 주행 중 불법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100,000명 이상의 운전자를 적발하였다. 여론 조사에서도 80% 응답자가 운전자의 불법적 휴대전화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카메라 도입에 찬성하였다.
유사우스웨일즈 주 정부는 주행 중 불법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를 적발하는 단속카메라(MPDC) 프로그램을 '19년12월에 도입하였다.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3월부터 본격 단속에 돌입하였는 해당 단속카메라에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운전자의 손동작을 감지해 내며, 1차 판별 후 이미지는 당국 관리자에게 전송되고, 2차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적발 여부를 확정지는 방식이다.
본격 단속을 시작한 '20.3월부터 '22.12월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전체 차량 운전자 가운데 0.19%에 달하는 운전자가 적발되어 497,000건의 벌금 건수를 기록하는 공공의 사회교정 솔루션으로 자리메김하게 된다. 이는 시범운용 기간이었던 '19.1월~6월의 적발 비율인 1.2%보다 감소한 수치로, 해당 단속카메라 프로그램이 차량 운전자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22년~'23년도 매년 1억3천5백만대 이상의 차량을 감시-적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주 정부는 '2026 도로 안전을 위한 실행계획 '2026 Road Safety Action Plan'을 발표로 해당 단속 카메라를 운전 중 안전벨트 미착용 감시에도 도입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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