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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nology

4차 산업혁명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

by 이야기숲스무고개 2024. 2. 10.

현재의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이 다를까요? 어떤 사람들은 ICT 기술에 의한 디지털화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3차와 4차를 단순한 연장선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폭과 깊이, 속도에 있어 3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로 비약적이고 기하급수적인데요.

 

향후 10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1조 개의 센서가 서로 통신을 주고받고, 세계 70억 인구가 모든 정보와 데이터로 연결될 거라고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나노기술, 우주공학, 생명공학, 에너지 등 전혀 다른 영역 간 융복합 시도까지 손쉽게 이뤄질 것입니다.


여기에 맞춰 인간의 역할 또한 크게 변화합니다. 3차 산업혁명에서 인간은 제어를 담당하는 컴퓨터와 생산·물류 등 단일 작업을 하는 기계를 프로그래밍(소프트웨어)을 통해 밀접하게 연계시켜 생산의 자동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서 인간은 컴퓨터와 기계간 연결의 바깥에 위치합니다.

 

컴퓨터와 기계가 인공지능에 의해 독자적으로 상호 소통하는 스마트 생태계를 구성하면, 인간은 이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생태계에 반영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산업혁명속 인간의 역할 비교, 포스코(2016) -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도태하느냐 살아남느냐는 빠른 적응과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달려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변화는 기술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산업 및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를 야기할 것입니다.


1·2차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자본 중심적 사고와 ‘자본가-노동가’라는 새로운 사회구조를 주었듯, 4차 산업혁명 또한 새로운 관념과 구조를 인간에게 부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요 전문가들이 예측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관념과 구조의 변화로는 소유권 관념, 소비 패턴, 일과 여가시간 사용 관념, 인간 역량 정의, 현재보다 더 큰 소득수준 불평등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대변화를 맞이하는 지금, 그 어떠한 롤모델도 매뉴얼도 없는데요. 국가정책이든 기업 경영이든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것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시각과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돈은 현금을 의미하고 쇼핑은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르며 흥정을 하고, 메타버스의 아바타는 게임에서나 사용 가능한 정도의 시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와 바뀐 현재를 확연히 구분하고 기술혁신에 의해 세상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됨으로, 이후 산업혁명이라는 명칭이 부여 되는 것입니다.

IT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과거에는 하드웨어가 주력 가치이고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되는, 가치를 따로 부여하지 않는 산업에서 소프트웨어만을 별도의 제품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일지 직접 와닿지는 않지만 IT전문가의 입장에서 예측을 해 보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혁신이 IT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것, 나아가 Data와 네트워크의 초 연결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산업판도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보와 통신, 바꿔 말하면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비약적 발전과 그 기반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클라우드, 인공지능, 3D프린팅, 드론 등의 기술혁신이 변화를 주도하고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기술의 출현과 확산이 또다시 우리 삶의 방식과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사용하던 화폐의 개념이 가상화폐로 바뀌면서 어떠한 변화를 줄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지, 유전자 공학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날지는 알수없지만 단지 예측만 가능할 따름이며 클라우스 슈밥 또한 나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IT기반 장비의 국산화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이 IT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강한 직감으로 미뤄볼 때 우리의 IT기술 국산화 개발, 생산, 기술축적, 인력과 인재의 양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3차 산업혁명 시기에 천신만고 끝에 선진국 대열에 오르며 잘 사는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IT기술이 외국에서 유입됐고 대부분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IT사용의 강대국이라는 용어를 빌려 컴퓨터와 핸드폰 보급률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살고 있으며, 생활과 교육의 수준이 높은 나라이니 적은 투자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넷 사용환경이 가능한 곳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입니다. 

4차산업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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