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워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앞으로 근로자 30%를 스마트워킹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에서도 스마트 워킹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나타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 워킹이 최근에 부상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일본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추친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2001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재택근무 시험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스마트 워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2005년 ‘원격근무 인구 배증 계획’, ‘2010년 스마 트 워킹 20% 확대 정책’ 등 적극적 정책을 통해 스마트 워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스마트 워킹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대표적 사례는 영국의 BT 입니다. BT는 90년대 중반 스마 트 워킹을 시범 도입한 이래 직원의 15% 이상인 14,000여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63,000여명이 유연 근무를 하는 등 전 직원의 85% 이상이 스마트 워킹 체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킹 이란
일반적으로 스마트 워킹을 모바일 오피스, 재택 근무, 시차 근무제, 탄력 근무제 등 IT 솔루션이나 복무 제도의 하나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스마트 워킹입니다. 조금 더 의미를 확 장해 보면, 기존의 사무실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일을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것임과 동시에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제도, 프로세스 그리고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체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워킹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수히 많습니다. 먼저 사회적 측면에서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출산율 건전성 확보, 고용 증대,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환경 친화적 경제성 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적 측면에서는 혁신과 창의성 그리고 개방적 협력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 키고, 직원 만족을 기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우수 인재 유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 측 면에서도 각 개인들이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하여 윤택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킹의 제약사항들
실제 모 기업에서 실시한 ‘스마트 워킹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 1위가 ‘불필요한 보고서’ 였습니다. 이는 최근 ‘재택근무’ 및 ‘모바일 근무’와 같은 스마트 워킹을 위한 인프라들이 상당 수준 제공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리하고 효과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비효율적인 기업 문화의 개선이 필요함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KPC)의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6건 이상의 기획/제안/발표 문서를 작성하는 직장인이 전체 의 23.6% 그리고 매달 10장이 넘는 보고서를 만드는 직장인도 21.6%를 차지 하였습니다. 특히 직장인이 평소 문서 작 성에 투입하는 시간이 전체 업무 시간의 29.7% 그리고 정보검색 및 수집에 들이는 시간은 22.3%로 정보검색 및 수집과 문서작성에만 일과의 절반 이상(52.0%)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공적인 스마트워킹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들
근본적인 기업 문화 변화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기업 문화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실제 한 대기업에서는 ‘보고서 없는 사무실’을 만들어 대리나 과장급들이 보고서를 만드느라 온종일 신간을 빼앗겨온 관행을 없애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업은 회의를 위한 완성된 보고서를 준비하는데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보고서 없는 회의’를 추진하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보 검색 및 수집’과 ‘문서 작성’은 전체 업무량의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보고서 활용
모두가 다알고 있는 ChatGPT를 활용한 보고서. 즉, 온라인 상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리서치하 여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대신하여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을 높이는 것 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인공지능이 불가능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정보의 부족’이었습니다. 즉,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학습하고자 하는 정보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야흐로 빅데 이터 시대이며 다시 말해 각종 디지털 매체(인터넷/모바일 등)들을 통해 수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 많은 정보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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