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경쟁시장의 든든한 후원자, MS
챗GPT로 시작된 생성형 AI 기술 발전 및 시장 형성에 전면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지만 MS가 보이지 않는 든든한 후원자임은 분명하다. MS에 따르면 2018년 오픈AI가 찾아와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AI 시스템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들려주고 협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여기서 MS는 AI 모델과 GPU 결합으로 다양한 언어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컴퓨팅 자원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이로 인해 MS와 오픈AI간 필요한 슈퍼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을 이해했다고 한다. 즉 거대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로 인지하게 되어, 자본과 자원의 MS와 능력의 오픈AI간 2019년 전략적 협력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꾸준히 MS는 언어모델 등 AI 최적화 IaaS를 구축하면서 오픈AI 또는 생성형AI의 든든한 IaaS 후원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물론 후원자라고 무작정 도와주지는 않는다. 테크 크런치가 언급했고 MS가 답변을 거절한 2023년 초에 협상 중인 계약은 “MS가 오픈AI를 290억$ 가치에 49% 지분 확보를 하려 하고 있으며, MS 투자금 중 100억$ 회수시까지 오픈AI 수익의 3/4를 가져갈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오픈AI의 운영에 가장 큰 비용이 IaaS 사용료인데, 이는 연간 2.5억$에서 10억$로 추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결과적으로 MS는 오픈AI가 많이 활용되면 될수록 투자 가치 상승과 IaaS 매출 증가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IaaS 기업들이 투자할 때, 자사의 IaaS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고 있어, MS 투자금은 오픈AI의 IaaS사용료로 MS가 다시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MS의 AI 전략
보면 볼수록 MS는 AI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하고 있다. MS의 AI 전략을 정리하면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가 MS에 유리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독점적 내재화로 MS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파트너십과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오픈AI와 협력을 시작하며 2023년까지 약 100억$를 투자 하며 우선적 활용과 IaaS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엔비디아와도 2022년 11월부터 MS Azure에 AI를 위한 슈퍼 컴퓨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하는 등 업계 No.1과의 협업을 잘 이끌어 내고 있다. 내부적으로 MS는 2018년 인수한 깃허브Github를 통해 2021년 GPT를 활용한 자동 코드 생성 AI인 코파일럿을 출시하여 개발자들의 지지를 더 얻을 수 있었다.
또한 MS 365에 코파일럿이라는 깃허브와 동일한 브랜드의 AI를 활용해 워드는 AI가 초안 작성 및 수정을 하겠금 하고, 파워포인트에서는 워드 보고서만 있으면 PPT를 코파일럿이 자동으로 작성하고, 발표자 노트 및 애니메이션 작성을 도와준다. 또 엑셀에서는 함수를 자동 실행해서 인사이트 확보 및 동향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등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AI로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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