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 Life13

식사는 하루에 몇번이 적당할까 하루에 꼭 세 끼를 먹어야 할까? 하루에 세 끼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놀랄 만큼 현대에 정립됐다. 그렇다면 하루 몇 끼가 가장 건강에 좋을지 살펴본다. 삼시 세 끼. 현대인의 생활은 하루 세 번의 식사를 중심으로 설계돼있다. 아침 식사가 가장 중요하단 소리를 들으며 출근하고, 직장에선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휴식 시간을 받는다. 그리고 친구, 동료, 가족들과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다. 그러나 하루 세 끼는 과연 가장 건강한 식사 습관일까? 하루에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는지 생각하기 전에 우선 언제 먹지 말아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제로 간헐적 단식, 즉 8시간 간격을 두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이론은 점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논문 '먹어야 할 때'의 저자이.. 2024. 3. 24.
0% 제로(ZERO)칼로리 마음껏 먹어도 될까 제로칼로리 마음껏 먹어도 될까 최근 미국의 한 연구 기관에서 '제로 칼로리'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인 에리스리톨(erithritol)이 심장 관련 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로 칼로리 식품 안전성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리스리톨의 높은 혈중 수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를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제로 칼로리 식품들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가급적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는 제로 칼로리 식품 자체의 위험성보다 소비자들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것이.. 2024. 3. 23.
더이상 '참을성'이 통용되지 않는 변화하는 일본사회 더이상 '참을성'이 통용되지 않는 변화하는 일본사회 도쿄의 평일은 보통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로 시작한다. 이곳에선 매일 약 2000만 명의 사람들이 전철을 탄다. 여기저기 움직이는 바쁜 사람들 사이로 전철을 타기는 쉽지 않다. 열차가 들어오면 기다리던 사람들은 타고 있던 승객의 하차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모두 문 옆으로 삼엄한 대형을 이룬다. 이후 모든 승객이 내리면 서둘러 전철에 올라탄다. 발 디딜 틈 없는 전철 안에서 승객들은 거의 움직일 수 없다. 발이 때때로 땅에 닿지 않을 때도 있다. 이토록 사람들로 가득 찬 전철이지만, 침묵이 가득하다. 차분하고 질서 있는 행동은 일본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은 종종 일본인들의 대중교통 질서 그리고 충격적인 후쿠시마 지진과 쓰나미 이.. 2024. 3. 20.
밀가루 대신 콩가루로 건강 챙기기 밀가루 대신 콩가루로 건강 챙기기 서구식 식습관 중 건강에 해로운 점 하나는 식단에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먹으면, 심장 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등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과일, 채소, 두류(대두, 팥, 녹두, 땅콩 등 완숙돼 건조 상태로 수확하는 모든 콩을 아우르는 명칭), 통곡물 등 자연식품으로 섬유질 섭취를 늘리려면, 좋아하는 음식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파스타와 칩, 아침 식사용 시리얼, 시리얼 바 등 일반적으로 섬유질이 적었던 식품군에서도 고섬유질 대체재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체 식품이 정말 기존 식품보다 낫다고 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기 때문.. 2024. 3. 17.
달콤 쌉살한 다크초콜릿, 많이 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 달콤 쌉쌀한 다크초콜릿 많이 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 우리는 오랫동안 초콜릿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인간은 수백 년 동안 어떤 형태로든 초콜릿을 섭취했으며, 주로 카카오 열매로 만든 음료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일부 문화권에서 카카오에 설탕, 우유 등을 추가하고 반짝이는 포장으로 치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카카오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초콜릿이 과연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북아메리카 최남단 파나마의 산블라스 제도에 사는 쿠나 원주민은 나이가 들어도 고혈압, 심장마비, 당뇨, 암 등의 발병 확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다고미국암학회(ACS)의 마지 맥컬로프 선임연구원은 밝혔다. 고염 식단이 고혈압을.. 2024. 3. 14.
꿀은 건강에 정말 좋을까 꿀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꿀이란? 꿀은 꿀벌이 꽃에서 넥타르를 모아 만든 금빛 시럽이다. 꿀벌들은 겨울철에 대비해 꿀을 벌집 형태로 벌통에 저장해 둔다. 고대 그리스에선 꿀을 ‘신들의 음식’이라 표현했으며, 중국에선 약으로 분류된다. 꿀의 영양 성분은 가공되지 않은 꿀은 아미노산,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당분으로 구성돼 있다. 과당 함량이 높아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수치화한 혈당지수(GI)는 중간 정도이다. GI는 특정 식품을 단독으로 섭취했을 시 체내 혈당(포도당) 수치에 얼마나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화한 기준이다. 꿀 1큰술(20g)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58킬로칼로리(kcal) 혹은 246킬로줄(KJ), 탄수화물 15.3g, 당질 15.4g, 단백질 0.1g,.. 2024. 3. 1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