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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Management

우리 생활속 광고와 불편한 진실

by 이야기숲스무고개 2024. 3. 2.

우리 생활 속 밀접한 광고들

광고란, 기업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알리는 수단의 한 방법으로서 글, 그림, 음성 등의 시청각 매체를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품-재화 등에 대하여 판매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정보의 매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료나 무료 등의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의 목적은 이러한 광고를 통해 구매자에게 상품 및 서비스 등에 관한 정보나 내용 등을 주지시키고 전달 또는 설득의 과정을 거쳐 판매 등의 소기의 목적 달성을 촉진하는 일련의 과정 활동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나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부여하여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광고가 꼭 기능적으로 유익한 매체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의 부정적 기능면을 살펴보면 광고를 통해 오히려 기업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조되거나 잘못된 의사가 전달 되기도 한다. 광고를 통한 제품의 맹신, 소비 만능주의, 소비 물질주의, 잘못된 가지관 형성, 비용의 증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 등으로 이어질수 있다.

가령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향락풍조와 낭비를 조장하며, 물질만능주의를 조장한다. 또, 잘못된 소비관을 갖게 하고, 청소년들의 모방심리와 쾌락 지향적인 생활방식을 자극한다. 이상적인 인간형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을 갖게 하며 필요없는 상품을 충동 구매를 조장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여유가 있는 가진자와 여유가 없어 생활이 빠듯한 계층들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기도 한다.

 

광고의 불편한 진실

다른 예로 문화와 풍속의 악영향을 미친다고도 볼수 있다. 광고는 문화와 정신을 상품화하는데, 광고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광고의 불편한 진실(마르퀴즈그룹/지성사/2009)’을 보면 일부 확인할 수 있는데,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다.
  
- 사회도의와 규범에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 프로그램이 인기위주로 편성되면서 기사 등의 내용에 악영향을 미친다
- 외설적인 내용 등은 사회의 품위와 취향을 저하시킨다.
- 외래어의 남용 등은 문화적 정체성을 저하하고 사대사상을 조장한다.

광고가 경제적 역기능을 조장하기도 한다. 상품 판매의 잘못된 인식이나 지나친 경쟁에 의해서 발생되는 광고의 역기능중 하나로 예정 유명했던 삼성과 엘지의 세탁기 전쟁, 지금은 QLED TV 시장까지 번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LG화학과 SK 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침해소송 등 지나친 경쟁을 통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는 역기능들이 노출되고 있다.


경쟁기업을 중상하거나 비방하는 광고, 상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광고, 지나친 광고경쟁으로 인해 무한 반복되고 돈의 낭비로 보이는 광고로 인해 결국 사회적인 경제 자원의 낭비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광고할 수 있는 기업의 독점과 시장 지배를 강화하는 모순을 나았고, 상품의 품질경쟁이 아닌 상표 이미지 경쟁을 유발하여 상품의 질 향상을 저하시키도 한다.

광고로 인해,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도 있다. 유튜부의 유료 미가입자 대상의 무차별적 광고 등도 불쾌감 유발 광고로 인지도가 상승중이고, 예전 푸르덴셜 생명의 광고도 남편 보험료로 지급받은 금액과 목숨값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광고중의 하나였다. 

 

블로거나 SNS 마케팅 등 여러 광고매체들의 발달로 손쉽게 접근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 광고와 외래용어 남발, 가짜뉴스 등의 범람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매체와 광고들로 넘쳐나고 있다.  

불쾌했던 생명보험 광고

 

지금의  시대에 우리에게 보여지는 매체들의 광고가 너무 많다. 선정성, 혐오감 등은 품위와 취향을 저하시키며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과 그들만의 얄팍한 전문용어 등은 소비자의 지성을 모욕하기도 한다. 허위, 과장 광고는 상품의 불신감을 조장하며, 돈을 쫓는 마케팅을 통해 가짜뉴스나 가짜 체험기, 가짜들이 들썩이는 광고 시장이 혼탁한 세상에 일조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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