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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4) 매년 음력 1월15일은 정월대보름
달이 평소보다 더 둥글고 가까이 다가오는 날이며,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같은 날 입니다. 농번기가 있고, 24절기를 따지며 봄을 준비하던 우리 서민같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품앗이를 통해 1년 농사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보통, 정월대보름에는 볏짚단을 쌓아올린 달집 이라는 것을 태우는 놀이와 쥐불놀이 라는 깡통(?)에 짚을 넣어 태워 돌리던 풍속을 우리가 흔히 보았던 풍경일 것입니다. 이렇게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동제의 주류였고 원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줄다리기도 대부분이 대보름날 행사로 자리 잡히기는 했는데, 옛 문헌을 통해 확인해 보면 특이한 점은 경상남도 영산에서는 정월대보름날 대낮에 성행위 등의 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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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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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오늘은 절기상 우수(雨水)..
우리의 24절기상 봄에 들어서는 입춘과 개구리가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봄의 길목으로 가는 날 입니다. 봄의 기운이 점점더 짙어 지고, 추웠던 날들이 줄어들면서 봄을 알리는 비오는 회수가 늘어나고, 밤과 아침의 기온차이로 안개끼는 날이 점점 많아지며, 냄새또한 얼었던 땅들이 녹아들면서 흙냄새도 유난히 자주,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겨울을 나던 겨울 철새들도 하나씩 자기가 터울너기로 지내던 곳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겨울내 움추렸던 거리의 꽃과 나무들에게서도 움트임을 시작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삭막해 보이던 갈색빛 겨울 풍경들이 이제는 옅은 초록의 색으로 가기 위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우수.. 우수(?)에 젖은 눈으로 마지막 겨울을 보내고, 가까이에 온 봄을 불러 들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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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9.